서울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는 12월 19일,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에서 「2023년 서초구 성인지 통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통계로 보는 서초구민의 교육과 문화'를 주제로, 2023년 서초구 성인지 통계 연구의 교육·문화·성역할 인식 분야에 대한 주요 결과를 공유하고 양성평등한 지역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정책 전문가 및 서초구민 등이 참여하였고 1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통계로 보는 서초구민의 문화와 성역할 인식, 통계로 보는 서초구민의 교육, 지역정책의 성주류화 추진 강화를 위한 방향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발제를 맡은 서울 성별영향평가센터 손정연 센터장은 이 발표에서 양성평등정책에 특화된 시의성 있는 성인지 통계의 지속적 생산·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부 전문가 토론에서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이동선 연구위원, 한국여성평생교육회 김동진 회장, 서초구청 여성보육과 이현재 과장이 참여하여 성인지 통계의 개선점과 정책 활용 방안, 평생학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구민 토론에는 평생학습강사, 독서활동가, 서초여성친화서포터즈 등이 참여하여 서초구민의 평생학습 경험을 공유하고 양성평등한 문화 조성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됐다.

조영미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장은 “이번 통계는 서초구민의 교육과 문화활동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성별과 연령에 따라 성역할 인식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조사”라며, “서초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서초구 성인지 통계가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양성평등 정책 발전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서초구 성인지 통계를 발간하고 있다. 2021년 가족·안전분야, 2022년 경제활동·의사결정분야, 2023년은 교육·문화분야에 대한 구민인식조사 결과를 담았다. 통계 보고서는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 홈페이지(https://seochoequality.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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